KTX와 SRT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고속열차이자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대한민국이 진정한 1일 생활권이 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특히 많은 인구가 대이동을 하는 명절에는 고속열차의 예매여부가 명절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있습니다.
srt 와 ktx 차이
그런데 SRT와 KTX, 두 열차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과연 어느 열차가 더 빠르고 멀리가는지 또 환불했을때 수수료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운영주체 차이
먼저 SRT란 2016년 12월 9일에 수서역을 시작으로 부산과 목포까지 운행하는 고속전철로 SRT 뜻은 Super Rapid Train( 슈퍼고속열차) 라는 의미 입니다. 참고로 KTX 뜻은 Korea Train eXpress 으로 '한국고속철도'라는 의미 입니다.
SRT와 KTX의 가장 명확한 차이는 운영주체 입니다. SRT는 고속철도 운영 회사인 SR이 운영하며 KTX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 합니다.
단 서로 별도로 운영하기 보다는 고객의 편리성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을 하였기 때문에 한국철도공사 발권 시스템(레츠코레일 등)과 SR발권 시스템(SR고속철도 앱 등)에서 상호 발권이 가능하여 환승 발권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SRT와 KTX 차이 - 속도
SRT는 KTX와 같은 고속열차로 현재 철도 운행법 기준 300km/h의 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고 속도로만 비교했을 때 KTX의 설계 최고속도는 300km/h이지만 SRT는 330km/h로 더 높은 속도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열차 최고 속도
- KTX / KTX 산천: 최대 300km
- SRT: 최대 330km
- KTX 이음(준고속): 최고 250km
- ITX 청춘(특급열차): 최고 180km
- ITX 새마을(급행열차): 최고 150km
SRT와 KTX 차이 - 주요노선
먼저 두 열차는 출발지가 다릅니다.
ktx는 서울역, 용산역에서 출발하고 srt는 수서에서 출발 합니다. 때문에 비용차이가 있더라도 지하철로 이동거리 및 시간을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SRT 와 KTX 차이 중 하나는 바로 노선 입니다.
- KTX: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광주, 서울-대전, 서울-목포
- SRT: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SRT의 노선은 경부선과 호남선 두 가지의 노선만 있습니다.
반면 KTX의 노선은 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전라선, 강릉선 까지 있으며 무엇보다 정차역이 세분화되어 최종 목적지까지 최대한 가깝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경기도, 충북, 경남지역은 SRT 정차역이 없습니다.)
운행시간
두 열차 모두 고속열차이다 보니 운행시간에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주요 도착지까지 5~10분 정도 SRT가 빠르게 도착합니다.
KTX: 서울-부산(2시간 20분), 서울-광주(2시간 10분), 서울-대전(1시간 30분)
SRT: 서울-부산(2시간 10분), 서울-광주(2시간 05분), 서울-대전(1시간 20분)
SRT와 KTX 차이 - 운행요금
SRT의 운임요금이 KTX의 운임요금과 비교하면 10~15%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1. 서울-부산
KTX: 일반석 59,800원, 특실 83,700원
SRT: 일반석 52,600원, 특실 76,300원
2. 대전- 부산
KTX는 36,200원, 특실 50,700원,
SRT는 33,000원, 특실 47,900원
환불규정(수수료)
환불수수료도 SRT 와 KTX 차이 입니다.
SRT의 경우 인터넷, SR 앱으로 환불 진행 시 열차 출발 1일 전까지 환불수수료 0원, 당일 출발 1시간 전까지 환불수수료 400원, 1시간 전부터 출발시각 전까지는 운임요금의 10% 환불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반면 KTX의 경우 평일과 주말의 환불수수료가 다르게 설정 되어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출발 3시간 전까지 환불 수수료가 0원이고 3시간 경과 후부터 출발 전까지 5%의 환불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출발 1일 전까지 최소 위약금 400원이 발생하고 당일부터 출발 3시간 전까지는 5%의 환불 수수료, 3시간 경과 후부터 출발 전까지 10%의 환불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승차감 및 시설
객차 길이와 중량, 좌석 수는 KTX가 SRT 보다 더 규모가 크고 많은 인원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승차감은 다릅니다.
무엇보다 KTX는 역방향 좌석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SRT는 역방향이 없고 순방향 좌석만 있기 때문에 예민한 분들에게는 SRT가 좀더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으며 SRT 가 좌석의 크기와 간격이 KTX 보다 조금 더 넓습니다.
또 SRT 좌석에는 전원 콘센트 있지만 KTX는 특실에만 있습니다.
SRT와 KTX 차이 - 기타
두 열차 모두 카페, 면세점, 와이파이가 가능하지만 KTX에는 식당칸이 있고 SRT에는 식당칸이 없는 것도 SRT 와 KTX 차이 입니다.(지금은 없어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끝으로 KTX는 입석이 있습니다. SRT는 입석제도를 운영하지 않았다가 2022년 3월 이후 열차당 최대 15매에 한하여 입석을 판매 합니다.(단 SRT 690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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