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한 번쯤은 멍이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넘어져서 또는 부딪혀서 심지어 주사를 맞고 난 자리에도 멍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세게 부딪히지 않았는데도 시간이 지나고다면 시퍼렇게 멍이 잘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멍은 대부분 자연치유 됩니다. 하지만 미관상 굉장히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멍을 빨리 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멍이 잘드는 이유와 병 그리고 부위별 멍 빼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멍이 잘드는 이유
멍은 피부가 자극을 받아 푸른색으로 변한 상태로 멍이 드는 이유는 신체의 일부가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또는 주사를 맞는 등의 행위로 인해 혈관 속에 손상이 일어나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몸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출혈된 혈액들이 고여 어떨 때는 퍼렇게 또 어떨 때는 아주 빨간빛을 뛰는데 이를 멍이 든다라고 표현하는 것 입니다.
멍이 잘드는 이유
그런데 멍이 드는 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멍이 잘들며 또 나이가 들수록 멍이 더 잘 듭니다.
또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멍이 잘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약
먹는 약 때문에 멍이 잘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가 잘 멎지 않는 분들이 드시는 혈액응고제인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및 아스피린을 복용 중이라면 멍이 잘 들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기능을 떨어뜨려 멍이 잘 들게 만들며 피부 문제로 스테로이드제 외용제를 장기간 사용했다면 피부가 위축되며서 약한 미세 혈관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멍이 잘 드는 이유가 됩니다.
2. 혈관 노화
나이가 들며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듯 혈관이 약해집니다. 혈관벽이 얇고 튼튼하지 못하면 약한 충격에도 혈관벽이 잘 파열되어 멍이 잘드는 이유가 됩니다.
3. 간 기능 문제
간은 혈액 응고 물질을 만든데 간 기능이 떨어지면 멍이 잘 들 수 있습니다.
4. 근육량이 적을 때
근육양도 멍이 잘드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또 노인에게서 멍이 잘 드는 이유는 근육량이 적고 피부가 얇기 때문입니다.
5. 멍이 잘드는 병
멍이 잘드는 병도 있습니다.
병적으로 피하의 결합조직이 약해지는 유전적인 병 혹은 쿠싱병 등의 호르몬 질환에서도 쉽게 멍이 드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또 관절염 혹은 다른 여러 병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부신 피질 호르몬)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될 때도 피부의 결체조직과 탄성섬유의 약화로 멍이 쉽게 듭니다.
만성적으로 간질환이 있거나 피가 잘 멈추지 않는 혈우병 등이 있어도 멍이 잘드는 이유가 됩니다.
멍빠지는 시간과 순서
멍이 들었을 때 가만히 두어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데 멍 빠지는 시간은 보통 10일에서 15일 정도 입니다.
하지만 멍빠지는 시간은 사람마다 개인차이가 있는데 피부의 색과 두께에 따라 멍의 색상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에서도 멍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멍이 들었을 때 가만히 두어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데 멍 빠지는 시간은 보통 10일에서 15일 정도 입니다.
멍빠지는 순서
처음 멍이 들면 선분홍빛을 띄며 그 이후 빨갛게 되거나 자주색을 띄다가 2~3일이 지나고 난 뒤에는 적혈구가 산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파랗게 멍이 듭니다.
그리고 5~10일이 지나면 더 색상이 진해지게 되고 그 이후가 되면서 점차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면서 서서히 가라앉게 됩니다.
얼굴 멍 빨리 빼는법
멍이 잘 든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특히 얼굴에 든 멍은 자칫 보는이로 하여금 오해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멍을 빨리 빼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냉찜질
멍을 빨리 없애려면 멍 든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의 찬 성분이 혈액 성분이 모세혈관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 주변으로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 입니다.
2. 온찜질
기에 온찜질을 하면 오히려 멍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온찜질은 멍이 생기고 2~3일 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야 하는 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달걀로 마사지하기
멍이 들었을 때 달걀로 멍 부위를 마사지 하듯 문지르는 행위를 많이 하는데 사실 계란이 멍을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모양이 둥글어서 마사지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마사지를 하면 굳어있는 피를 빠르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하루 1~2회 10분 정도 해주는데 역시 멍이 들고 난 후 하루 정도가 경과한 후에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압박
너무 강한 힘으로 압박하는 것이 아닌 수건이나 푹신한 도구를 통해 살짝 피부에 얹어 둔다는 느낌으로 살짝 압박해 주면 멍이 빨리 빠지게 됩니다.
5. 바세린, 연고, 멍크림
멍을 최대한 빨리 없애고 싶다면 약국에서 멍크림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멍크림에는 비타민C와 K 그리고 헤파린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어 멍 치료에 효과적 입니다. 멍이 깊게 들지 않은 경우라면 짧은 시간 내에 눈에 띄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멍이 들었다면 바로 아스피린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항응고제의 일종으로 피를 묽게 하고 지혈 시간을 연장시키므로 멍의 크기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멍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만약 멍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멍이 든지 2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 타박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흑색종이나 혈관염, 혈액응고장애 등일 가능성이 있으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멍이 없어지지 않고 점점 커지며 색이 진해진다
- 다친 기억이 뚜렷하지 않은데 멍이 수시로 발생한다
- 다리에 검붉은 혹은 자색의 자잘한 반점이 돋가 올라온다
- 출혈(코피, 잇몸출혈, 생리 양과 기간의 증가, 검거나 붉은 색의 변, 혈뇨 등)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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