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알수있는것 - 6대암부터 성병까지
종합검진을 하게 되면 아니면 몸이 안좋아 병원을 방문하며 통과의례적으로 '혈액검사'라는 것을 진행합니다.
'혈액검사'란 우리 몸속의 혈액을 채취하여 각종 검사 장비를 이용해서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검진방법 입니다.
내 몸안에 있는 피를 빼는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빈혈,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병들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역할
사람의 피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몸속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체온유지
사람의 몸 속에서 생성된 열이 혈액을 타고 몸의 바깥쪽으로 이동합니다.
면역기능 유지
피속에는 '백혈구', '감마글루불린' 을 포함, 면역세포들이 포함되어 있어 감염병이나 종양 등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몸속 수분 유지
몸속 산 알카리 평형유지
혈액은 pH값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각 기관과 조직의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산소와 영양소 운반
혈액은 폐에서 산소를 흡수하고, 소화기관에서 영양소를 흡수한 후, 각 세포로 운반하여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이산화탄소와 대사산물 제거
혈액은 각 세포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와 대사산물(요소, 이뇨, 이뇨산 등)을 수거하고, 폐와 신장으로 운반하여 체내에서 제거될 수 있도록 합니다.
혈액검사로 알수있는것
혈액검사는 기초검사와 정밀검사 두 가지가 있는데 혈액 기초검사를 통해서는 혈액 질환, 철 결핍, 간 기능, 당뇨, 류머티즘, 신장 기능, 통풍, 심혈관계 질환, 갑상선, 췌장의 기능을 살필 수 있습니다.
정밀검사를 통해서는 기초검사 종목을 포함, 그 외에 영양 관련 검사, 심혈관 검사, 각종 암의 종양 표지자 검사가 가능합니다. ※ 정확한 수치를 위해 혈액검사 2~3일 전부터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혈액검사로 알수있는 질환
6대 암
혈액 검사만으로도 폐암, 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간암 등 6종 암을 동시에 조기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암은 초기 단계에 발견해야 생존율이 높지만 암종별로 검사법이 서로 달라 검사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혈액 속에 풍부한 엑소좀이라는 물질을 분석해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지 조기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엑소좀은 몸 속 세포들이 서로의 정보를 주고 받을 때 사용하는 입자 입니다.
알츠하이머병
부모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다면 자녀가 노년기에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데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당뇨병과 고지혈증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에 의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병으로 혈액검사에서는 혈당 수치와 관련된 지표인 혈색소 A1C 수치 등이 측정됩니다.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증가하는 질병으로 역시나 혈액검사로 알수있는것 입니다.
신부전증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증은 조기 발견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다릅니다. 신부전증이 발생하게 되면 핏속에 크레아티닌, 요소질소, 전해질과 같은 성분들의 농도를 확인하여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병
혈액검사로 알수있 것 중 매독, 클라미디아, 에이즈 등도 혈액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백혈병과 빈혈
혈액암(백혈병, 림프종 등)은 혈액이나 골수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적혈구와 백혈구의 수치, 모양 등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 빈혈은 핏속에 적혈구, 혈색소와 같은 것들이 감소된 상태로 피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해 어지러움을 유발하거나 심한 경우 저산소증으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한 질병(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감증증 등)입니다. 혈액검사에서는 갑상선 호르몬(T3, T4) 수치,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 등이 측정됩니다.
끝으로 혈액 검사를 할 때 간호사가 팔을 톡톡 치는데 그 이유는 피부 아래에 있는 정맥에 바늘을 꽂아야 하기 때문 입니다.
만약 정맥이 잘 드러나지 않으면 팔을 두드리거나 압박하거나 주먹을 쥐게 하는데 팔을 두드리면 혈관이 자극받아 팽창되는데 이때 혈액순환이 개선돼 정맥이 드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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