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이 계속 나는이유 - 무조건 비염일까요?
요즘같이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 환절기에 줄줄 흐르는 콧물 때문에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콧물이 계속 나는이유는 코감기 일 수도 있고 비염일 수도 있지만 그 외에도 다른 원인 때문에 콧물이 멈추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콧물이 계속 나는 코질환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콧물 기능
먼저 콧물이란 묽은 점액이 코 점막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건강한 면역체계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콧물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콧속이 마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며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우리 몸의 첫 번째 방어선 입니다.
콧물이 흐르는 이유
콧물이 흐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입니다.
코와 목에 먼지와 같은 자극 물질이 들어오면 점액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증가하게 되며 감염원과 싸운 백혈구 시체, 탈피된 상피세포 등으로 엉겨 붙은 점액의 부피가 커지는데 이로 인해 코나 목이 붓고 답답하게 느껴지며 콧물이 흐르게 되는 것 입니다.
즉, 콧물이 난다면 우리 몸이 특정한 자극에 반응하거나 싸우고 있다는 의미 입니다.
콧물색깔로 보는 건강상태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콧물 색은 투명하고 묽은 편이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란색 콧물
백혈구가 감염병 등과 싸울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으로 감기가 걸렸을 때 주로 나타나는 색깔 입니다.
녹색 콧물
연쇄상구균, 모락셀라, 헤모필루스와 같은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축농증과 같은 박테리아 감염 등이 녹색 점액을 분비시켜 녹색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붉은색 콧물
코 점액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면 코 염증이나 건조한 기후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콧물이 계속 나는이유
콧물이 일시적이지 않고 계속해서 흐르게 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코와 관련된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감기
콧물이 계속 나는이유 첫번째는 감기 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갑자기 맑은 콧물이 물처럼 주르륵 흐르게 되며 이로 인한 코막힘, 기침, 발열, 목 통증,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콧물이 물처럼 흐르지만 감기가 점점 심해짐에 따라 누렇게 콧물이 변하면서 감기가 시작되고 난 후 7일에서 10일이면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2. 알레르기성 비염
맑은 콧물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가 아니라 비염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비염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같이 특정 원인 물질이 코 안에 들어와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심한 경우 눈까지 가려울 수 있으며 재채기와 콧물은 주로 오후보다는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 입니다.
3. 부비동염(축농증)
2주 이상 맑지 않은 콧물이 계속 흐르며 끈끈하면서 누런색을 띠거나 목뒤로 넘어가는 코 가래가 생긴다면 단순 감기보단 부비동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비동염은 코와 눈 주위에 있는 공기주머니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이 나는 질환으로 흔히 말하는 '축농증'이 바로 부비동염 입니다.
특히 겨울철 잘 발생하는데, 건조한 실내 환경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여 부비동 염증을 유발하고, 찬공기는 자율신경계 방어 기전을 자극해 비강 점막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때문 입니다.
4. 혈관운동성 비염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갑자기 콧물이 줄줄 흐른다면 혈관운동성 비염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이란 기후나 습도 변화, 알코올, 강한 냄새, 먼지 등 자극 때문에 생기는 '비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코가 막히거나, 재채기 증상 없이 맑은 콧물만 시도 때도 없이 흐릅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은 콧속에 분포된 자율신경계가 망가지면서 발생하게 되며 계속 콧물이 흐르는 것을 멈추고 싶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외부 자극을 최대한 피하는 것 입니다.
콧물이 계속 날때 해결방법
1. 충분히 물마시기
콧물이 계속 날때에 멈추는법은 충분히 물을 마셔주시는것이 좋은데요.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냉수를 마시기 보다는 따듯한 물을 마시며 체내 수분을 보충하여 주고 수면을 취할시에도 보온에 신경을 써줍니다.
2. 습도조절하기
콧물이 계속 흐를 때에는 오히려 습도를 높여 콧속이 건조해지는것을 막아줘야 합니다.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적정 습도 40%~ 50% 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3. 환기와 청소
비염에 주 원인은 집 먼지 진드기 입니다.
주기적인 청소와 함께 매일 환기를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참고로 집 먼지 진드기는 25도의 온도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고 합니다.
4. 코세척
과거 예능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코세척하는 장면 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저게 뭐야”라며 경악했지만 사실 코세척은 코건강에 아주 좋은 행동 입니다.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 후 살짝 옆으로 기울인 다음 세척하면 되는 코세척을 하면서 “아아아아~~” 하는 소리를 내는 것은 세정을 하면서 숨을 들이쉴 경우 비강(유스타키오관)으로 식염수가 흘러들어가 중이염이 유발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소리를 내거나 숨을 내쉬면서 청소를 하여야 하며 꼭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함께읽으면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