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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꿀팁

재래시장 마르크탈 - 로테르담 가볼만한 곳

재래시장 마르크탈 - 로테르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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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마르크탈의 변신

마르크탈은 로테르담 중심부 위치한 재래시장 입니다.

 

평범했던 재래시장이 핫 플레이스가 된 이유는 바로 지붕하나 때문 입니다.

 

한지붕 아래 아파트, 식료품 시장, 레스토랑, 주차장 등이 모여 있는 거대한 말발굽 모양의 건물이 들어선 것 입니다.

 

재래시장이었던 마르크탈은 신개념 주상복합 건물 1층에 자리하며 네덜란드 최초의 지붕 덮인 시장이 되었습니다.

 

마르크탈 구성

마르크탈의 정체는 아파트, 마켓, 레스토랑, 주차장 등이 한데 모인 주상복합빌딩 입니다.

 

지하 4개 층은 1200대 규모의 주차장, 1층은 모든이에게 열려 있는 오픈마켓, 3층부터 11층까지는 228실의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르트탈 위치

■ 주소: Ds.Jan Scharpstraat 298, 3011 GZ Rotterdam

 전화: +31-30-2346-486

 운영시간

- 월~목요일, 토요일10:00~20:00

- 금요일 10:00~21:00

- 일요일 12:00~18:00

홈페이지: www.markthal.nl

 

마르크탈 만들어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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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은 네덜란드 제2의 도시, '라인강'과 '마스강' 하구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무역항으로 63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1270년 '로테강' 유역에 쌓은 제방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도시가 형성되었는데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공습으로 중심부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이후 1950년대부터 20여 년에 걸쳐 서서히 도시가 복구되었고 1980년대에는 시 의회에서 재건을 위한 건축정책을 만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 로테르담은 독특한 형태의 현대적 건축물들로 유명한 미래지향적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거대한 부메랑을 연상시키는 입구가 인상적인 중앙역을 비롯 도시 곳곳에 이색적인 건축물이 즐비합니다.

 

마르크탈 모습과 구성

마르크탈 재래시장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또 하나의 건축물로 정면에서 보면 말발굽을 닮은 외관이 시선을 사로 잡기 충분합니다.

 

이미 공식 개장하기 전부터 수 많은 매체의 주목을 받았는데, 영국 '가디언' 건축평론가 '올리버 웨인라이트'는 '쭈그리고 앉아있는 귀여운 거대 생명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건물이 보도블록에 쓰이는 회색자연석으로 만든 아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인데 길이 120m, 폭 70m, 높이 40m로, 네덜란드의 건축스튜디오 MVRDV가 설계했습니다.

 

아치 형태의 빌딩이 1층의 오픈마켓을 덮는 지붕 역할을 하는 셈인데 잿빛의 수수한 외관과는 달리 건물 내부는 매우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1만m² 크기의 컬러풀한 대형 벽화가 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 입니다.


아티스트 '아르노코에넨'과 '이리스 로스'의 작품으로 그림을 프린트한 알루미늄 패널을 조각조각 이어 붙여 완성했습니다.

 
벽화에 등장하는 오버사이즈꽃과 곤충들은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마르크탈의 또다른 특징은 건물 양쪽 끝을 막고 있는 대형 유리벽. 테니스 라켓처럼 철케이블로 그물 구조를 만들고, 사이사이에 유리 패널을 고정했습니다.

 

이처럼 독특한 엔지니어링 기술 덕분에 바깥에서도 내부의 환상적인 벽화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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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큰 케이블 네트파사드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아야 하는 시장에 최적화된 구조로 사실 이 모든 건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기능에 충실한 선택이었습니다.

 

유기농 채소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을 판매하는 96개 가판대를 갖춘 시장을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

 

동시에 유럽의 법규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개방된 장소에서 신선식품과 냉장식품 판매를 금지할 것에 대비한 돌파구였습니다.

 

마르크탈의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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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탈이 들어서면서 도심의 동부 상권이 강화되었고, 전쟁 전 도시의 중심지였던 '라우런스크바르티어르'의 지역 경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내 첫 지붕 덮인 시장과 주거지가 공존하는 이 하이브리드 빌딩은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방문자수가 300만 명을 돌파, 로테르담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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