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먹는법 - 생들기름 복용방법은?
얼마 전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개그우먼 홍현희가 들기름을 한 숟가락 떠먹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방송에서 홍현희는 "들기름 한 숟가락 먹으면 오메가3 영양제를 따로 안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과연 사실 일까요?
들기름 효능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메가3 대신 들기름을 먹어도 됩니다.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에 오메가3(알파리놀렌산) 함량이 가장 높아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알파리놀렌산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 입니다. 기타 들기름의 또 다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콜레스테롤 제거
들기름의 재료인 들깨에는 리놀레산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혈관 속에 발생한 노폐물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좋습니다.
피부미용
들기름에 풍부하게 함유된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이 얼굴에 발생하는 잡티, 기미, 주근깨 등을 진정시켜 주어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빈혈 개선 효과
들기름에는 조혈작용을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속에 혈액들이 뭉치지 않게 해주어서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두뇌발달
들기름에는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DHA 성분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의 뇌건강에 좋으며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흰머리 억제
들기름을 섭취하면 모근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해주어서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흰머리가 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성인병 예방
들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병하는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알레르기 체질 개선
들기름에는 알파 리놀렌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들기름 보관법
다양한 효능이 있는 들기름 이자만 잘못 보관한 들기름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 합니다. 산패된 들기름이 발암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 입니다.
참고로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보관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지므로 4도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여야 합니다.(40주 까지는 산패되지 않는다는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또 들기름을 보관할 때에는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뚜껑을 닫아야 하며 가능하면 적은 양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만약 들기름을 빨리 먹기 어렵다면 들기름과 참기름을 8:2 비율로 섞으면 리그난 성분이 더해져 영양소도 더 풍부해지고 보관 기간도 늘릴 수 있습니다.
들기름 먹는법
우리나라에서는 들기름은 먹는 방법은 주로 나물 등의 무침에 넣어서 먹어왔습니다. 참고로 들기름을 산나물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의 흡수가 더욱 좋아진다고 합니다.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생들기름 먹는법은 다양 합니다.
홍현희 처럼 공복에 한 스푼이 먹어도 되고 들기름을 날달걀과 함께 섞어 복용하면 계란의 노른자 부분에 함유된 제시틴, 토코페롤 성분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만약 느끼함 때문에 생으로 먹기 곤란하다면 계란후라이를 한 후 마지막에 살짝 둘러서 드셔도 됩니다.
참고로 들기름은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발연점이 202도로 낮아 높은온도에서 사용하면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이 나오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들기름으로 나물을 볶을 때에도 마지막 과정에서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생들기름을 과도하게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스푼 약 15~17ml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