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로 알수있는 병 6가지
인상이 아무리 좋아도 입냄새가 난다면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보다는 대화를 하는 상대방이 먼저 인지 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을 착용하기 때문에 산소공급이 원할하지 못하다보니 평소보다 입냄새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입냄새가 나는 이유
입 냄새 원인의 90%는 입 속에 있습니다.
입 속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 침,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분해하면서 생긴 휘발성 황화합물이 주범 입니다.
이 휘발성 황화합물 때문에 입에서 달걀·양파 썩은 것과 비슷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물론 충치와 잇몸질환같은 구강질환이 아니어도 소화기 질환 이외에 간이나 신장질환 등의 문제로도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 다이어트 시엔 자연히 공복시간이 길어지는데, 이 때 침샘도 마르면서 구강이 건조해지는 것도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입냄새로 알수있는 질병
만약 충치도 없고 평소에 양치질을 잘 하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입냄새로 알수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일냄새
입안에서 달콤한 과일 냄새(아세톤)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합병증인 케톤산혈증이 있으면 혈액 속에 케톤산 물질이 다량으로 생성되는데 해당 물질에서 과일이나 아세톤향이 나게 되기 때문 입니다.
하수구 냄새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하수구 같은 입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야 합니다.
편도결석은 편도의 작은 구멍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입안의 침 그리고 이물질 등이 섞여 결석이 생기는 질환인데 이때 생기는 편도결석은 하수구 같은 심한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달걀 썩는 냄새
입에서 달걀 썩는 냄새가 난다는 것은 간의 해독작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 입니다. 간질환의 경우 노폐물이 해독되지 않아 달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입냄새
갑자기 입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이비인후과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부분 축농증이나 비염을 앓게 되면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그런데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침이 마르고 입안이 건조해져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는데 입안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 단백질 분해가 잘 일어나고 그 만큼 입냄새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모니아 냄새
화장실에서 맡을 수 있는 암모니아 냄새가 입에서 난다면 콩팥 기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암모니아 냄새나 생선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또 콩팥질환이 아닌 갑작스러운 체중감량의 경우도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는 황제다이어트 같은 경우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이 생성되는데 케톤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썩는 냄새
소화불량이나 역류성식도질환 등이 있는 경우 식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썩는 듯한 냄새가 입냄새로 나타날 수 있으며 위장 내 출혈이 있는 경우에도 피 냄새가 입에서 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없애는 방법
대부분의 입 냄새는 대부분 충치와 잇몸질환, 즉 구강질환의 문제 입니다. 이 경우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구강질환만으로 생각해 병을 키우거나 입냄새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치과 검진을 통해 입냄새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역류성식도염이나 당뇨, 위장질환, 간질환 등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입냄새 없애는 방법 5가지
만약 입 냄새 원인이 병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방하고 또 줄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것 입니다.
첫째, 식사 후에는 반드시 이를 닦습니다. 식후 입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하기 때문 입니다.또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둘째, 양치질할 때 혀에 낀 설태도 닦아야 합니다.
혓바닥 돌기 사이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운데 이는 악취를 발생시키는 세균들이 넓게 기생해 입 냄새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셋째, 음식은 잘 씹어 먹습니다. 그래야 침의 분비가 활발해져 입안이 깨끗해지고 소화 작용을 도와 위장에서 가스가 발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넷째, 대화를 많이 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혀 운동이 되고 침 분비량이 늘어 구강 내 자정작용이 활발해지게 됩니다.
다섯째,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긴장과 피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고 입 냄새가 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