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에 가장 큰 사망원인 중 하나는 바로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사 입니다.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아이가 땅콩, 사탕 등등 작고 딱딱한 것을 입에 넣었다가 기도에 걸리는 사고
안타까운 사고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입니다.
하지만 사고에 따른 결과는 다릅니다.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사고지만 응급처치만 제대로 한다면 아무런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습니다.
아기 하임리히법
먼저 하임리히법이란 1920년 2월 3일 미국에서 태어난 헨리 하임리히라는 흉부외과 의사가 발표한 기도에 이물질이 들어가 숨을 쉴 수 없을 때 사용하는 구급 요법으로 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아기 하임리히 하는법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바로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 입니다.
울음소리나 숨소리가 쉬거나 얼굴이 청색증이 관찰되면 기도 폐쇄로 판단하고 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그리고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하는데 1세 미만의 아기 하임리히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등 압박 5회
- 아기를 안고 앉습니다.
- 왼쪽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로 향하도록 엎드려 놓습니다.(아기의 머리가 몸보다 낮은 위치가 되도록)
- 왼손으로는 아기의 턱을 잡고 오른손 손바닥 밑 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5회 두드립니다.
2. 가슴압박
- 턱과 뒤통수를 다시 손으로 감싸고 반대쪽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로 향하게 눕힙니다.
- 양쪽 BP 점을 잇는 선의 중앙 부위 바로 아래 부위에 두 개의 손가락을 위치시키며 가슴압박을 5회 시행 합니다.
3. 검사
입 안이나 목구멍 근처에서 이물질이 보일 경우, 제거해 줍니다.(하지만 넣어서는 안됩니다)
4. 반복
다시 등압박 5회 실시 후 흉부 압박5회 실시
지금까지 1세 미만 아기 하임리히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론적으로 정확히 알고 있다하더라도 막상 위급한 상황이 되면 당황한 나머지 기억이 안 날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실습을 해보던가 아니면 영상을 여러번 반복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위급한 내 아이를 살리는 하임리히법" 이라는 영상인데 제가 본문에서 설명한 이론과 거의 동일한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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