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디오 DJ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유열씨가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인해 바짝 야윈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호흡기 전문의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은 현대 의학으로도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일 만큼 예후가 상당히 좋지 않은 질병이라고 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폐 섬유증이란 무엇이며 원인과 폐섬유화가 진행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 섬유증이란
먼저 폐 섬유증이란 말 그대로 폐 조직이 섬유화되어 딱딱하게 굳어져 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을 말 합니다.
우리 몸의 폐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기로 공기를 들여와 산소를 흡수하고, 몸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폐섬유증이 발생하면 폐의 기능이 저하되어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폐섬유증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공기 오염, 특정 화학 물질에 대한 장기간 노출,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 등이 폐섬유증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질병 관련 요인: 자가면역 질환, 대사성 질환 (예: 당뇨병), 만성 염증질환 등이 폐섬유증 발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특발성 폐섬유증)
특발성 폐 섬유증이란
폐 섬유증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특발성 폐섬유증
- 자족성 폐섬유증
- 질환으로 드러나는 기본 폐섬유증
먼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폐섬유증이 바로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간질성 폐질환의 하나로 분류됩니다.
간질성 폐질환이란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담당하는 폐포의 벽을 구성하는 조직이 다양한 염증 세포들의 침윤이나 섬유화가 일어나 비정상적인 콜라겐 침착을 나타내는 질환들을 말합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3~5년에 불과할 만큼 예후가 매우 불량한 질환 입니다.
두번 째 질병으로 인행 폐섬유증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 및 역류성 질환이 폐섬유증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가족성 폐 섬유증이란 부모와 자식으로 구성되는 가족 중 둘 이상의 구성원이 특발성 폐섬유증을 갖는 경우 가족력으로 판단하며 폐섬유증 중 10~15%정도가 가족성 폐섬유증에 해당 합니다.
폐 섬유화 증상
폐섬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과 호흡곤란이며 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그리고 마른기침: 지속적인 기침은 폐섬유증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며 특히 마른기침이 지속됩니다.
- 호흡곤란: 활동 중 호흡곤란은 폐 기능 저하의 징후로 볼 수 있으며, 질환의 진행에 따라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량
- 근육과 관절의 통증
- 가래양의 증가
- 손가락 끝이 곤봉모양으로 변함
폐 섬유증과 폐암 차이
폐암과 폐 섬유증은 증상이 거의 비슷하나 발병 원인이 다른 것이 차이점 입니다.
먼저 폐암은 악성 종양이 폐 조직에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흡연이며 이외에도 라돈, 석면, 일부 화학 물질 노출, 가족력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폐암은 주로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분열로 인해 발생합니다.
반면 폐 섬유증은 폐의 간질 조직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폐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원인은 환경적 요인, 자가면역 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포함될 수 있으나 많은 경우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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