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땀, 땀은 우리 몸에서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간혹 땀이 과하게 분비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다한증이라 하는데 시험 시간 종이 시험지가 다 젖거나 다른 사람과의 악수를 꺼리거나 발냄새로 감히 신발을 벗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다항증이 생기는 원인과 손 다한증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 다한증 치료
먼저 다한증이란 과도한 땀을 흘리는 질환으로 정상인은 하루 600~700ml의 땀을 흘리는 것과 비교해 다한증 환자는 더위나 운동 등 특별한 요인 없이도 2리터 이상의 땀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한증의 원인
우리 몸에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이 있는데 다한증은 에크린 땀샘의 콜린성 수용체가 과도하게 자극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1. 원발성 다한증
다한증은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분류되는데 원발성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다한증입니다
원발성 다한증의 유병률은 전 인구의 1% 정도로 주로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특정 부위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며 원인은 명확하진 않으나 땀 분비를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생각되며 감정적 스트레스에 의해 심해지는 양상이 있습니다.
2. 속발성 다한증
속발성 다한증은 속발성 다한증은 다른 질환이나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한증입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결핵,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파킨슨병과 크롬친화세포종, 림프종 같은 종양성 질환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외에 도파민 작용제, 항우울제(SSRI), 항정신병약, 인슐린으로 유발되기도 합니다.
손 다한증 치료 - 보존적 치료
손 다한증 치료에는 약물이나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등의 보존적 치료가 먼저 고려되고 만약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1. 다한증 연고
바르는 약 중에서 초기 치료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염화 알루미늄 또는글리코피콜레이트 입니다.
주로 손, 발, 겨드랑이 등의 다한증에 많이 사용하며 증상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건조한 후 약을 바르고 수 시간 후에 씻어내는 간단한 방식 입니다.
2. 먹는약
먹는 약은 대개 항콜린성 약물로 전신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한다. 만약 정서적인 원인이라면 진정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3. 보툴리눔 독소 주사
일명 보톡스 주사로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주사는 다한증을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신경-땀샘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 방출을 차단해 땀샘으로 전달되는 자극을 줄이는데 6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손바닥에 주사하면 일부 손바닥 근육을 약하게 만들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손 다한증 보다는 겨드랑이 다한증에 효과적인 방법 입니다.
4. 이온영동법
이온영동법은 전류를 흘려보내 땀구멍을 막는 원리로 손 다한증 처럼 전해질 용액에 치료 부위를 담글 수 있는 경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20분씩, 일주일에 3~4회 치료하고 총 6~15회 이후 효과가 발생해 2~14개월 정도 지속 됩니다.
다한증 치료 - 수술적 방법
손 다한증 비수술 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로 교감신경 절제술을 많이 하는데 내시경을 이용해 신체에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와 관련이 있는 신경을 절단하는 것으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효과가 우수해 손 다한증이나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국소 다한증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발바닥 다한증에는 효과가 작고 수술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땀 분비가 증가하는 '보상성다한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복부교감신경절제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한증 병원 어디(진료과)
다한증을 진료는 하는 과목은 증상에 따라 신경과, 내과, 피부과 등 다양합니다.
혈액 검사를 해서 갑상선 이나 간에 이상이 있는지 또 전신 채혈 검사를 통해 내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과를 방문하기도 하고 만약 이상이 없으면 신경계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신경 전도 검사 같은 것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요즘에는 다한증 클리닉이 여러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한증 환자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5% 이지만 다한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다한증 환자 중 10%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한증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나 부끄러워 병원을 방문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다한증은 정서적, 사회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삶의 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한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반듯히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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