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약 복용후 신호 안올때 해결방법
이번 포스팅은 대장내시경 약 복용후 신호가 안와 변을 못보는 경우 대처법과 늦게 복용해도 되는지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먼저 대장 내시경 검사는 용종이나 대장염, 대장암 등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항문과 직장(곧은 창자) 및 대장(큰 창자)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 입니다.
장세척제
사람들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혹시 내몸에 용종이나 암세포가 발견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만은 아닙니다.
또 대부분 수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 때문도 아닙니다. 바로 내시경 전에 복용하는 약, 바로 장세척제 때문 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전에 장에 있는 내용물을 비우는 장 정결(세척)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장세척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약의 맛이 정말 구역질이 날 정도 입니다.
과거에는 코리트에프산, 피코라이트 등을 장세척제로 사용했는데 너무나도 먹기 힘든 과정 때문에 여기저기 불만들이 터져나왔습니다.(의료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이정도 밖에 못 만드냐는 등등)
그래서 대장내시경 약 복용방법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포카리스웨이트랑 같이 먹으면 먹을만 하다, 얼음을 넣어 마시면 괜찮타 라는 등등.. 하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오라팡 같은 알약이 나와 조금은 수월하게 대장내시경 과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약 복용후 신호
보통 장세척제를 복용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2시간 후면 화장실을 찾게 됩니다. 전날과 당일 먹은 음식물의 섭취량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최소 5회에서 많게는 10번까지도 화장실을 갑니다.
대장내시경약 복용후 변을 못보는경우
그런데 문제는 대장내시경 약 복용 후 변을 못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기를 보면 심지어 6시간 동안 나오지 않아 고민을 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증상을 보면 배에 가스가 가득 차 있는 느낌과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는 상황으로 주로 변비가 있었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 입니다.
만약 장세척제를 복용 후 변을 못 보는 경우라면 물을 1L 한 번 더 드셔야 합니다. 그러면 대개 나오고 한 번 폭발하게 되면 그 다음은 순차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대장내시경 약 늦게 먹으면
또 간혹 어쩔 수 없이 대장내시경 약을 늦게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오후 검사에서 많이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장세척제는 반드시 복용 시간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한 것은 약물을 드신 후 대변을 충분히 보셨는지가 중요합니다.
결국 금식 후에도 체내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금식을 유지하고 변을 충분히 보신 경우에는 검사를 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즉 내시경을 위한 식단을 정확히 지켰다면 2시간 정도 최대 3시간 정도 늦게 약을 먹어도 무방합니다.
검사 전 먹으면 안되는 음식
대장검사를 위한 식단을 위해 검사 전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 3일전: 키위, 딸기, 수박, 참외, 포도, 오렌지, 귤, 파, 버섯류, 깨 등 씨앗이 있는 음식
- 대장내시경 검사 2일전: 잡곡/흑미밥, 현미밥, 콩나물, 김치, 깍두기, 김, 다시마, 미역, 양배추/샐러드, 시금치,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 등
- 대장내시경 하루전: 흰죽만 먹고 정해주신 시간 부터는 완전히 굶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 라면, 우유, 초코렛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라면은 건더기 없이 국물과 면 위주로(건데기 스프 빼고) 검사 2~3일 전까지는 먹을 수 있으며 우유와 커피는 장내 착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전 날에는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