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위치 및 췌장암 검사방법 - 4기 생존율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리우는 췌장
췌장은 암이 생겨도 말기가 될 때까지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췌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췌장의 위치와 췌장암 검사방법 그리고 4기 생존율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 위치
먼저 췌장이란 각종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장기로 소화액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하는 소화기능과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췌장 위치
췌장은 우리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췌장 위치는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로 15 cm의 옥수수모양의 가늘고 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췌장의 앞으로는 횡행결장과 위가, 아래쪽으로는 소장과 인접해있으며 췌장의 머리부위에는 하대정맥과 복부대동맥과 인접하며 몸통은 상장간막동맥, 상장간막정맥과 인접하며 꼬리부위는 좌측신장과 비장과 인접해있습니다.
췌장암 검사방법
췌장암은 말 그대로 췌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췌장암 원인
1. 흡연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췌장암 위험인자는 바로 흡연으로 담배를 피우면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최대 5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2. 당뇨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반대로 췌장 때문에 당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 만성췌장염(음주)
만성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췌장염은 정상적이던 췌장 세포들이 염증을 앓아 췌장 전체가 매우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 되는 병으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음주 입니다.
4. 유전적 요인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 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한 명 이상 있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이 아닌지 의심해야합니다.
유전적 소인은 췌장암 원인의 10% 정도를 차지하며 참고로 한 집안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췌장암 증상
췌장의 위치와 증상 때문에 췌장암의 경우 이미 말기가 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췌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1. 당뇨병 악화
2. 복통과 함께 등 통증
3. 기름 섞인 대변
4. 체중 감소
5. 황달
또 햄버거, 견과류 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고나면 전에는 못 느끼던 메스꺼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췌장암 검사방법
췌장암을 진단하는 검사방법은 다양합니다.
1. 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췌장암의 특이적 혈청 표지자인 CA19-9 수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CA19-9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꼭 췌장암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췌장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2. 영상 검사
췌장암의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영상 검사입니다. 영상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복부 초음파: 복부 초음파는 췌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검사 방법입니다. 하지만 췌장은 척추와 장기 사이에 위치해 있어 초음파로 전체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복부 CT: CT는 엑스선을 이용하여 신체의 단면을 촬영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CT는 췌장을 360도 회전하여 촬영할 수 있어 췌장의 전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장기공명영상술(MRI):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신체의 단면을 촬영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MRI는 CT보다 췌장의 미세한 구조를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ERCP)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ERCP)은 내시경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진입하고, 췌관과 담도의 입구에 가늘고 유연한 튜브를 삽입하여 조영제를 주입하는 검사입니다.
- 내시경 초음파 (EUS)
EUS는 내시경에 초음파 프로브가 부착된 기구를 이용하여 십이지장에서 췌장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초음파 프로브가 췌장에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복부 초음파보다 더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췌장암 4기 생존율
일반적으로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나쁩니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약 10% 정도이며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20~3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췌장암 4기는 암이 췌장 외 다른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로 췌장암 4기 5년 생존율은 1% 미만으로 매우 낮습니다. 이는 췌장암이 다른 암에 비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어려운 암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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