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에도 멍이 들수 있습니다.
아마 축구를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종종 경험했을 발톱에 멍
큰 부상이 아니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 사라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원인을 알 수 없고 오랜 기간 멍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혈액·피부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발톱에 멍 드는 이유와 멍이 빠지는 시간 그리고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톱에 멍 원인
만약 큰 충격을 받은 기억이 없는데 발톱에 멍이 들었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혈관염
만약 발톱 멍이 2주 이상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으면 ‘혈관염’일 수 있습니다.
혈관염은 면역계 이상에 의해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붉거나 보라색 멍이 생기는데 혈액응고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응고장애는 혈소판 기능이 이상하거나 혈소판이 부족해 혈액이 제대로 응고되지 않는 상태로, 백혈병의 전조증상이 되기도 하는데 피부 질환에 의해 발톱에 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조깅발톱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져 발톱 밑에 출혈, 착색이 일어난 상태를 ‘조깅발톱’이라고 합니다. 주로 발톱에 멍이 생기고 가로로 주름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조깅발톱은 자주 걷거나 뛰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며 등산을 하는 사람에게도 생기는데 특히 내리막길에서 발끝이 앞쪽으로 쏠리면 발가락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 입니다.
조깅발톱은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면 발톱에 멍이 든 부분을 냉찜질하면 출혈이 줄어 멍 크기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발톱멍 빠지는 시간
발톱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약 6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멍의 색깔은 점차 희미해지고 몇 주 안에 대부분이 사라지는 것이 정상 입니다.
- 최초 24시간: 멍은 짙은 자주색 또는 검은색이며 부어올 수 있습니다.
- 2-3주: 멍은 녹색 또는 갈색으로 변색하기 시작합니다.
- 4-6주: 멍은 더욱 희미해지고 발톱 가장자리에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 6개월: 멍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만약 발톱 멍을 좀더 빨리 빼고 싶다면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부상 부위를 얼음찜질합니다. 하루에 여러 번 15분씩 얼음찜질을 하십시오.
- 발톱을 올려 놓으십시오. 이렇게 하면 붓기가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발톱에 너무 많은 압력을 가해지는 딱딱한 구도를 신지 않습니다.
-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는 비타민 C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 입니다.
발톱에 멍 들었을때 진료과는?
만약 멍이 생긴 뒤 1주 이상 지속되면서 색이 전보다 탁해지는 등 호전 증상이 없다면 발톱 내부에서 피가 멎지 않고, 출혈이 지속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만약 멍이 2개월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 멍이 커지거나 더 어두워지는 경우, 멍이 통증이 있거나 부어오른 경우, 발열·오한 또는 기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제대로 된 진찰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 멍 들었을 때 가는 병원 진료과는 피부과? 정형외과? 발톱전문관리샵?
정형외과를 추천 합니다.(피부과에서도 가능하지만 요즘에는 미용목적의 피부과가 너무 많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손톱, 발톱 멍을 제거하기 위해 약물 치료과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며 통증을 완화하고 손톱, 발톱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물을 처방하고 멍든 부위가 심각하다면 레이저나 혈종 주사기를 이용해 손톱이나 발톱에 구멍을 내어 치료하기도 합니다.
손톱, 발톱에 구멍을 내면 그 구멍으로 혈액이 배출되면서 이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또 강한 충격을 받았을 경우 뼈가 골절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여부를 확인하고자 엑스레이 촬영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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