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가 심할때 - 변비 화장실 해결 자세는?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유독 변비가 심해 집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바깥 활동량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장의 연동활동이 활발히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비는 성인 인구의 약 15~2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며 변비가 심할때 방치하면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치질 그리고 대장암 발생 위험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변비가 심할때 변 잘나오는 화장실 해결 자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비가 심할때
먼저 변비란 배변 횟수가 1주일에 3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에 굳은 변이 나오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며 크게 기능성 변비와 기질적 변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기능성 변비: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되어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로 이 경우 대장의 수분 흡수가 증가하여 변이 딱딱해지고,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어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기질적 변비: 대장이나 항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변비로 이 경우 대장 또는 항문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장애로 인해 배변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변비 자가진단
변비는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변비 입니다.
변비 6대 증상
- 배변 횟수가 1주일에 3회 미만
-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준다
-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 있다
- 굳은 변이 나오는 경우
- 항문폐쇄감
- 수조작이 필요한 경우(손가락으로 대변을 직접 파내거나 대변이 잘 나오도록 회음부를 눌러주는 경우)
변 잘나오는 자세
평상시 배변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대변 자세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변 잘나오는 자세는 로뎅의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처럼 상체를 숙이는 자세 입니다.
변기에 앉았을 때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옆에서 봤을 때 배와 허벅지의 각도가 약 35도 정도에 이르면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치골 직장근의 길이가 길어지는데 이러면 복압이 높아져 대변이 더 원활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만약 키가 작다면 변기 앞에 발 받침대를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단 이 자세의 효과는 장운동이 느려서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나 항문이 잘 열리지 않는 배변 장애형 변비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 장운동이 지나치게 격렬해서 발생하는 정상 통과형 변비나 약물, 기저질환, 심리상태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이차성 변비 환자는 자세의 이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변비 화장실 자세
최근 싱가포르 신장전문의 다리아 새도브스카야 박사가 변비가 심할때 변이 잘 나오게 하는 이른바 변비 화장실 자세를 공개하였는데 공유한 틱톡 영상이 2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새도브스카야 박사가 제안하는 변비 심할때 화장실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쪽 다리를 다른쪽 다리 허벅지 위로 올리고 몸통을 회전시키는 자세를 취하는 것 입니다.
변비 화장실 자세가 효과가 있는 이유는 일종의 '셀프 마사지'로 작용해 대변이 더 빠르고 쉽게 나올 수 있게 돕는 것이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따라한 후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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