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수술비용 및 수술 후 청력 회복 정도는?
찬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은 뇌졸증 뿐만이 아닙니다.
난청 환자도 장시간 귀가 찬바람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되는데 난청으로 인해 소리 자극이 줄면 대뇌 기능이 점차 쇠퇴하며 난청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대뇌 위축으로 인해 치매 발병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난청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인공와우 이식 수술 비용 및 수술 후 청력회복 정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와우 수술비용
난청이 심하지 않다면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으면서 상태를 지켜보면 됩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최대한 빨리 검사·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치료법은 우선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하지만 보청기를 사용해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할 경우엔 '인공와우 수술'을 실시 합니다.
난청 이란
먼저 난청이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말이나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태로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전음성 난청은 외이, 고막, 중이 등 소리를 전달하는 기관의 장애로 인해 소리가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난청을 말합니다.
-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의 청각세포 또는 청신경에 손상이 발생하여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난청을 말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가 어느 정도 청력이 남아 있다면 보청기로 청각 재활이 가능 합니다. 외이도 염증으로 보청기 착용이 어려운 환자는 중이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각신경성 난청의 정도가 심해 보청기로도 청각 재활이 어렵다면 인공와우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인공와우 수술 비용
먼저 인공와우 란 보청기를 사용하여도 효과를 얻지 못하는 고도 이상의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는 경우 달팽이관의 나선신경절세포나 말초 청각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와우이식기를 이식함으로써 대뇌 청각중추에서 소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장치입니다.
1. 인공와우 수술대상
- 보청기로는 청력을 회복할 수 없는 고도난청 환자
- 선천성 난청이나 영유아기 난청 환자
- 급성 또는 외상성 난청 환자
- 만약 청신경에 이상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달팽이관이 없는 경우에는 인공와우 이식이 불가능 합니다.
2. 인공와우 수술방법
- 수술 전 2 ~ 3일 전부터 입원하여 수술에 필요한 모든 검사 시행
- 이식을 위해 귓바퀴 뒤쪽부터 머리 일부 삭발
- 전신 또는 국소 마취로 진행되며 2시간 ~ 3시간 소요
- 수술 후 1~2주 정도 입원 치료
- 맵핑 진행(1~2개월 정도 소요)
- 수술 후 1년 정도 재활훈련
- 1년에 한 번씩 기기 점검과 매핑 진행
3. 인공와우 수술 비용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이식 장치 기계가 고가여서 가격이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건강 보험 적용 전 인공와우 수술 가격은 2,200 만원으로 상당히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부터 요양급여 대상에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현재는 본인 부담 금액 20%로 인공와우 수술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인공와우 수술 후 청력
인공와우 수술 후 청력 회복의 효과는 환자의 청력 상태 수술 후 재활 과정, 개인의 노력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인공와우 이식 후에는 매핑, 이른바 조율 과정을 거치는데 인공와우 매핑이란 청각 신경에 전달하는 전기 자극의 양을 결정해 인공와우 사용자가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인공와우 이식 환자는 정기적으로 매핑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인공와우 수술 후 잔존청력 보존율은 약 83.1%에 달한다고 합니다.
잔존청력 보존이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음향적 외상과 기계적 손상, 내이 세균 감염, 이물 반응 등으로부터 환자의 잔존 청력을 지켜내는 것으로 수술 대상이 확대될수록 그 중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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