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주사의 효능 및 부작용
일본의 한 뮤지션 '코무아이', 그녀가 최근 출산 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장작불에 구운 태반을 먹고 있는 사진 이었습니다.
그녀가 전한 다소 엽기적인 상황에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자신의 태반을 먹는 건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생겼는데요.
과연 태반을 먹어도 되는 것 일까요?, 식품의약안전처가 인정한 태반주사의 효능은?
태반주사의 효능
먼저 태반이란 자궁벽과 연결된 탯줄로 엄마와 태아 사이에서 산소, 영양분, 노폐물을 교환하는 기관 입니다.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로 출산 후 10~30분 이내 태반이 배출 됩니다.
태반 먹어도 될까요?
사람의 태반 크기는 약 500g으로 큰 간 덩어리처럼 생기고 비린내가 나는데 초식동물이 육식동물에게 출산을 들키지 않기 위해 태반을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산 후 건강에 좋다는 소문으로 한때 사람들도 태반을 먹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적이 있는데요.
태반을 먹는 행위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태반은 엄마로부터 태아에게 보내지 말아야 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장벽’인 만큼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도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태반을 먹는 것보다는 태반주사를 맞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 입니다.
태반주사란
태반에는 태아에게 필요한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핵산, 효소, 면역물질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한 태아가 세포 분열을 이룰 때 필요한 성장 활성 물질의 근원으로 성장과 생식에 관련한 호르몬을 활성화합니다
태반주사는 출산 후 태반에서 추출한 혈액과 조직을 주사하는 것으로 태반을 원료로 만들어진 수액으로 태반이 가지고 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 핵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던 주사이며 방송인 장영란도 자신의 동안관리 비결을 태반주사라고 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태반주사의 효능
먼저 태반주사의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찬반논란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태반을 '자하거'라고 부르며 피부미용이나 미백,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태반주사의 효능으로 인정한 부분은 간 기능 개선과 갱년기 증상 개선 두 가지 뿐입니다.
1. 갱년기 장애 치료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저하되며 식욕부진, 만성피로, 우울증, 안면홍조, 열감 증가,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태반의 약리 작용으로 여성호르몬의 활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역 성분이나 세포증식인자 등이 동시에 작용해서 갱년기 장애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간 기능 개선
간은 우리 몸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원 공급을 하며 체외 유입이 되거나 체내에서 공급된 여러 가지 물질 등을 가공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태반주사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어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간 기능 저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기타 자율신경 조정작용(산후 우울증), 면역증진 및 알레르기 증상 완화, 피로 해소, 세포 기능 활성화, 피부 미백 효과, 잔주름개선 및 피부 보습 효과, 피부 노화를 예방, 통증 개선 등에 태반주사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태반주사의 부작용
태반주사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또 태반주사와 관련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태반주사를 맞고자 한다면 임신, 출산, 산후 회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반주사의 가능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액 매개 감염: 혈액 매개 감염, 특히 HIV,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숨가쁨, 혈압 저하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혈전: 태반주사는 혈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세균성 감염: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세균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타 주사 부위의 통증, 붓기, 멍, 과민 반응 등이 태반주사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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