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 뜻, 부토니어 뜻 - 웨딩부케 던지기 유래는?
2023년은 쌍춘년 입니다.
쌍춘년은 1년에 입춘이 두번 들어간 해로 쌍춘년에 결혼을 하면 복이 온다는 속설에 많은 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미뤄왔던 또 앞당겨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부케, 웨딩부케 던지기 입니다.
다음 결혼 순서자를 위한 축복의 의미로 여겨지는 웨딩부케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부케뜻
부케란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 이라는 뜻인데 현대사회에서는 결혼식 때 신부가 손에 드는 작은 꽃다발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부케의 유래
부케는 결혼에 앞서 신랑이 직접 자연에서 꺾어온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신부에게 주었던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꽃이 아닌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곡물 다발을 주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3000년 이집트에서 풍요・다산・번영 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쉬프'(Sheaf)라는 곡물을 그릇에 담아 결혼식에 입장 했습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꽃에서 나는 향기가 신부를 질병과 악령들로부터 보호한다는 믿음에서, 신랑들은 들에서 꽃을 꺾어 만든 꽃다발을 신부에게 건넸고,이 풍습이 오늘날의 부케로 정착된 것 입니다.
부토니어 유래
부토니아란 신랑의 턱시도 옷깃을 장식하는 꽃으로 신부의 부케와 비슷한 개념 입니다.
신랑으로부터의 구혼에 대한 승락의 표시로 신랑이 꺽어온 꽃다발을 받은 신부가 신랑에게 사랑과 답례의 표시로 그 중에서 한 송이를 주었고, 이것이 신랑의 부토니어(boutonniere)의 유래 입니다.
부케꽃 종류
부케에 들어가는 꽃의 스타일도 시대에 따라 변화되었습니다.
1950～1960년대까지만 해도 흰색 꽃인 국화의 사용 빈도가 높았으나 점차 소재와 색깔이 다양해져서 1970년대부터는 카네이션, 장미 등의 이용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꽃의 종류나 색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있습니다.
웨딩부케 던지기 유래
신부가 부케를 던지는 행동은 영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신부가 다른 사람에게 행운을 준다고 생각해 하객들이 신부의 옷이나 꽃을 서로 가져가려고 하자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고, 신부와 하객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신부가 부케를 던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주로 뒤로 던져 받는 사람이 다음번에 결혼 하지만 그로부터 6개월 내에 결혼을 못할 경우 노처녀가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물론 웨팅 부케 던지기 에도 가끔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원래 받으려고 했던 예비신부가 아닌 엉뚱한 사람이 받기도 하고 또 받는 사람을 지정하지 않아 받는 과정에서 서로 받으려 하다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