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영화를 보며 심박수 챌린지를 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바로 1212사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을 보다 분노가 느껴질 때 스마트워치로 심박수를 측정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으로 올리는 심박수 챌린지
하지만 극심한 분노는 심장 건강에 치명적인 만큼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가 있다면 마음을 잘 다스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다면 단지 영화 때문이 아니라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 일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심박수 정상수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박수 정상수치
먼저 심박수란 1분간 측정한 심장의 박동수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요골동맥에서 느끼는 맥박수와 일치 하는데 심장 박동에 따라 혈액 공급이 달라지며 너무 높을 경우 관련된 합병증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평소 심박수 정상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박수 측정방법
심박수의 측정 방법은 심박수는 손목, 목, 가슴 등에서 맥박을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서 맥박을 측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목의 손가락 2개(검지와 중지)를 얹습니다.
- 맥박이 뛰는 부위를 찾아 맥박을 셉니다.
- 1분 동안 맥박을 세어 심박수를 확인합니다.
목이나 가슴에서 맥박을 측정하는 방법은 손목에서 맥박을 측정하는 방법과 동일하며 요즘에는 스마트 워치 혹은 밴드, 가정용 자동혈압계로 측정해도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심박수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정상수치
평소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자신의 심박수를 확인해 적절한 강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운동을 하면 심장이 튼튼해져 심장이 한 번 뛸 때 많은 양의 혈액을 순환시킬 수 있어 심박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심장이 천천히 뛰어도 혈액순환이 제대로 된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의미 입니다.
※ 심박수 정상수치
- 신생아: 분당 약 130회로
- 성인: 분당 약 60~100회(운동선수의 경우 체력이 좋기 때문에 안정시 심박수가 50회 이하로 낮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심박수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활동이나 시간, 날씨, 나이와 같은 몇 가지 요인에 따라 지속해서 변화를 거듭하며 사람마다 안정시 심박수도 다릅니다.
심박수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나이: 나이가 들수록 심박수가 느려집니다.
- 체력: 체력이 좋을수록 심박수가 느려집니다.
- 성별: 남성의 심박수가 여성보다 약간 높습니다.
- 운동: 운동을 하면 심박수가 증가합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박수가 증가합니다.
- 약물: 일부 약물은 심박수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심박수가 낮으면
심박수가 낮으면 무조건 건강한 것 일까요?
인체의 다양한 기관은 필요량에 따라 혈액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평소 트레이닝이나 운동 등에 의해 심장이 커진다면 적은 심박수로도 혈액 용출량이 늘어나 더 효율적으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집니다.
실제 일반인보다 신체 활동 및 트레이닝이 잦은 운동선수의 경우 심박수가 60회 이하로 나타나는 사례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수치보다 낮아졌다면 혹시 모를 관련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박수가 높으면
심박수가 높으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신체 활동이 이루어질 때 심박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만약 안정을 취할 때도 심박수 정상수치로 돌아오지 않거나 만성적으로 높게 측정될 경우 의료진과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박수는 심장에서 혈액이 방출되는 것과 직결되기에 높으면 높을수록 그 양 또한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방출되는 것만큼 심장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할 시 기관에 부담이 되어 심장 기능 상실이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심박수 갑자기 높아졌을 때 낮추는 방법
- 심호흡 :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호흡의 속도를 늦춥니다. 5~8초가량 숨을 들이쉰 후 3~5초 정도 정지, 다시 5~8초가량 내쉬어주는데, 이때 폐의 공기를 모조리 빼듯이 끝까지 날숨을 뱉어줍니다.
- 발살바 호흡 : 숨을 한 번에 크게 들이쉰 후 복부에 힘을 꽉 준 채로 5초간 유지하고 풀어줍니다. 이 행동을 반복합니다
- 경동맥 마사지 : 목을 따라 경동맥이 있는 부분을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마사지해 줍니다.
- 찬물 세수 : 평균 심박수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찬물을 얼굴에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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